19일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부상자가 끝내 사망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스타케미칼에서 발생한 폭발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지역에서 일부 정전이 발생했으며 폭음에 놀란 근처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중단된 전력 공급은 오전 10시께 재개됐다.
이번 폭발은 지름이 10여m인 탱크 뚜껑이 공장에서 약 150m 떨어진 하천으로 날아갔을 정도로 위력이 컸다. 숨진 A 씨도 폭발 충격으로 150m나 튕겨 하천에 추락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