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출시한 건강음료 '한뿌리 진생베리' 홍삼과 흑삼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수량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기준으로는 누적 매출 20억 원을 기록하며, 주 판매처인 편의점에서 20~40대 직장인들이 피로회복이나 에너지 충전 시 선택하는 인기 건강음료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같은 한뿌리 진생베리 2종의 출시 초반 호조의 배경은 홍삼 음료 제품군 중에서도 특히 가격과 품질 등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인삼이나 홍삼 음료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준이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음료 하나에도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 인삼 열매인 진생베리를 병 타입으로 제품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음료 형태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진생베리는 인삼에서 열리는 붉은 열매로, 사포닌 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e'를 뿌리보다 20배 이상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 한뿌리 진생베리 홍삼, 흑삼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100ml 한 병에 2500원, 10개 한 세트는 2만5000원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