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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는형님'PD "김희철X민경훈, 멤버들 직접 뮤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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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희철X민경훈 음원 프로젝트, '아는형님' 멤버들이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한다.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오는 11월 멤버 김희철과 민경훈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선보인다. 예능의 단골 소재이자, 인기 아이템인 음악을 '아는형님'에서는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는형님' 최창수 PD는 17일 스포츠조선에 "가수인 김희철과 민경훈이 방송을 하면서 친해졌고 합도 잘 맞다보니 '노래 한 번 내자'는 얘기가 나왔다. 둘 만의 음원을 내는 것보다 '아는형님' 멤버들 도움도 받아서 더 재미있게 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라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MBC '무한도전'의 '무도 가요제' 특집을 비로해 최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언니쓰, Mnet '음악의 신2'의 C.I.V.A 등 프로젝트 그룹에 이르기까지 예능에서 선보인 음악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아는형님' 프로젝트 또한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최 PD는 "거창한 프로젝트는 아니고 멤버들과 제작진이 소소하게 음원을 내면서 시청자들과 함께 즐겨보자는 식으로 진행 중"이라며 "기본적인 곡 작업은 김희철과 민경훈이 논의 하겠지만, 작곡 등 전반적인 음원 작업은 김희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민경훈이 소속사 산타뮤직에서 함께 도와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형님들이 뮤직비디오 아이디어도 내고 콘셉트부터 섭외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이서 멤버들 특유의 재치가 유감없이 발휘될 전망. 90년대를 풍미한 프로듀서 이상민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뮤직비디오 기획 과정은 마치 학교에서 회의를 하듯 진행되고, 이후 녹음하고 미팅하는 과정까지 모두 방송에 담긴다. 형님학교를 배경으로 했던 기존 '아는형님'과는 또 다른 볼거리가 예상된다.

'아는 형님' 막내라인으로서 이들이 보여준 시너지가 어떤 색깔의 음악으로 재탄생할 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셋째주 또는 넷째주 방송 예정이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