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다. 신재영과 허프가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14일 2차전이 끝난 후 3차전 선발로 신재영을 예고했지만 LG 양상문 감독은 밝히지 않았던 상태. 하지만 예상대로 1차전 소사, 2차전 우규민에 이어 허프가 3차전에 출격한다.
올해 신인왕 유력 후보인 신재영은 정규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5차례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85의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합류한 허프는 정규 시즌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투수로 출전해 7이닝 4실점(2자책) 패전 투수가 됐었다.
한편 양 팀은 1,2차전에서 나란히 1승씩 나눠 가졌다. 3선승제인 준플레이오프에서 최소 4차전 승부가 예고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