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서인국이 '쇼핑왕 루이'의 두자리 시청률에 놀라움을 표하며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인국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모두 여러분의 덕입니다"라고 적은 뒤 코알라, 고양이, 거북이 등이 깜짝 놀라는 사진을 연속으로 게재하며 본인의 즐거운 기분을 대신 표현함과 동시에 드라마를 사랑해 주는 시청자들의 공으로 돌렸다.
서인국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1회 5.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수목극 꼴찌로 시작해 지난 13일 방송분 7회까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두자리대로 올라섰다. 대체불가 로코킹으로 거듭난 서인국의 여심 저격 캐릭터와 '재미있더라'라는 입소문이 쌍끌이한 결과다. 때문에 '쇼핑왕 루이'는 '질투의 화신'을 1.7%p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하며 수목극 1위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서인국은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 당시 "두 자릿수 시청률이 나온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하는 것 말고 다같이 의미 있는 공약을 실천하고 싶다"라며 시바견 분장이라도 불사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대해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스포츠조선에 "오늘 오전에 막 두자릿대 시청률이 나와서 공약에 대한 논의가 이제부터 시작됐다"며 "제작진과 상의해 출연진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쇼핑왕 루이'는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서인국 분)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남지현)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믹물로 서인국표 로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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