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이 여행을 떠난다.
17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네 사람이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여행 예능을 통해 뭉친다.
이번 예능은 최근 방송에 복귀한 정형돈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휴식을 선택했던 정형돈은 '방송인'('주간아'), '작가'(한중 웹영화)에 이어 '가수'(형돈이와 대준이)로의 복귀 소식을 연달아 알리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어 여행 예능으로 한 발 더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네 사람은 남다른 인연으로 눈길을 모은다. 정형돈은 김용만과 한 소속사 식구이면서 '단비', '꽃다발' 등 여러 프로그램을 호흡했다. 당시 작가였던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에게 선배인 김용만이 먼저 관심을 보였다는 일화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파트너로 함께 활약했던 김성주과 만남은 다시 한 번 둘의 케미를 기대케 한다. 또한 정형돈이 잠정 휴식에 들어가면서 그의 후힘으로 나섰던 안정환도 동참했다. 안정환과 정형돈 또한 KBS 2TV'우리동네 예체능'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으로도 합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은 새 예능 촬영을 위해 10월 중 태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개성있는 네 남자들의 여행기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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