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 세븐이 근무지 이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팩트폭력단' 특집으로 꾸며져 절대 반박할 수 없는 강력한 팩트를 소유한 5인방, 강균성-세븐-슬리피-성소-차은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만에 복귀한 세븐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세븐은 "너무 오랜만에 방송이라 긴장되고 떨린다. 한 4~5년 만인 것 같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MC전현무는 세븐에게 "최근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에 세븐은 "사실 그동안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반성하긴 했었는데 그 때 당시에는 군인 신분이라 말할 기회가 없었다"며 해명을 하기 보다는 잘못한 것을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라 생각했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세븐은 "3년 전 근 복무 당시 근무지 이탈이란 큰 잘못을 해서 언젠가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본의 아니게 열애설 기사가 나게 되며 너무나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용기를 내서 말할 수 있을까 해서 새벽에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전현무가 "노골적으로 말하면 가기만 했죠?"라고 질문하자 세븐은 "그렇다. 근무지 이탈은 너무 잘못한거고 반성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사실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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