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김보성이 계속되는 선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MBC는 최근 촬영을 마친 '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에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에 이어 히든멤버로 '의리남' 김보성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함께 김보성이 출연료 전액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할 뜻을 밝힌 사실을 전해 팬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했다. 선행은 박수받을 일이지만, 끊임없이 전해지는 그의 기부 소식에 가정 생활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김보성은 스포츠조선에 "걱정이 있으신 부분은 알지만, 처자식의 밥을 굶겨본 적은 없다"며 웃었다. 이어 "사실 아내도 의리가 넘치는 사람이다. 기부와 나눔에 대한 생각이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가족에게도 의리를 지키니 걱정안하셔도 좋겠다. 대신 값비싼 물건 등 나를 위해서 일절 돈을 안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또한 "'진짜사나이'는 물론, 현재 로드FC 경기를 위한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땀 흘려 훈련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대표 '상남자'들의 입대와 동시에 에이스의 향연을 예고한 '일밤-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은 오는 16일 저녁 6시 45분에 시작한다.
한편 김보성은 12월 10일 로드FC 데뷔전을 치른다. 입장수익 전액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가 전액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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