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컨디션이 안좋았다. 교육리그로 간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변화에 대한 이유를 밝렸다. LG는 13일부터 넥센 히어로즈와 벌이는 준플레이오프 28인 엔트리를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비교, 변화를 줬다. 투수 윤지웅과 임찬규가 합류하는 대신 외야수 이병규(7번)와 이형종이 빠졌다.
양 감독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1차전을 앞두고 "이병규는 최근 컨디션이 안좋았다. 선발로 나가지 못하다보니 관리가 어려웠다. 대타로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형종 역시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양 감독은 "두 사람은 실전 감각을 올리기 위해 일본 교육리그로 간다. 추후 외야 자원들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다시 합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따.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