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진희가 '오 마이 금비'의 여자 주인공 '고강희' 역으로 출연한다.
12일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희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출연을 확정지었다.
박진희가 맡은 '고강희' 역은 수목연구원으로 사람과 관계 맺는 것보다 나무를 가꾸고 보살필 때 편안함을 느끼며, 현재 아버지가 남긴 고미술품이 가득한 미술관 같은 집에 홀로 살고 있다.
고강희는 과거의 상처와 외로움을 가지고 있던 중 자신을 돌보지않고 희생하는 삼류 사기꾼 모휘철(오지호 분)을 통해 마음이 흔들리고 그의 딸 금비(허정은 분)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알게되며, 다친 마음을 위로 받고 또 위로해주는 캐릭터이다.
한편 박진희는 최근 KBS1 장수프로그램 '동행' 나레이션을 맡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매주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오 마이 금비'는 니만피크병이라는 치매와 유사한 희귀병에 걸린 여덟 살 딸과 기억을 잃어가는 딸을 보살피며 삶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앞서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제목이 변경됐으며. '공항가는 길' 후속으로 오는 11월중 방송예정이다. 메가폰은 신데렐라언니를 연출한 김영조 PD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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