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북아일랜드를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독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C조 3차전에서 율리안 드락슬러(23)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챙겼다. 3연승(승점 9점)을 달린 독일은 C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상승세였다. 독일은 1차전에서 노르웨이를 2대0으로 누른데 이어 체코를 3대0으로 꺾고 연승 행진을 펼쳤다.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러시아를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홈에서 열린 3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독일은 마리오 괴체(24), 매주트 외질(28), 토마스 뮐러(27)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워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독일은 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드락슬러가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리드를 잡은 독일은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사미 케디라(29)의 깜짝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일찌감치 분위기를 탄 독일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편 독일은 11월 12일 산마리아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