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첫 합작 프로젝트이자,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테스트가 취소됐다.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비공개 테스트(CBT) 없이 11월 중 정식 출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은 11일 게임의 공식카페를 통해 일부 기기(아이폰5s, 갤럭시노트3, G3)에 대한 사양 최적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13일로 예정된 테스트 취소를 공지했다. 이에 따라 레볼루션은 별도의 테스트 없이 11월 중 안드로이드와 iOS로 동시 출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넷마블은 공식카페를 통해 "많은 분들이 리니지2 레볼루션을 경험하는 것과 참여가 제한되더라도 빠르게 CBT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장시간의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대한 많은 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가치라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이에 부득이하게 서비스 방식 및 일정에 대해 재공지를 드리게 되었다. 이러한 결정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정식 서비스시 더욱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10월12일 정오를 기점으로 서버별 닉네임 선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게임의 사전 예약 채널은 50개에서 두 배 늘어난 100개로 증설됐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