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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 첫 영화화 '당신 거기있어 줄래요' 해외 4개국 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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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해외 선판매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이번 아시아필름마켓의 프라이빗 시사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일본과 타이완, 터키, 필리핀 4개국 선판매 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만나는 설정이 흥미롭다", "아름다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매력적인 판타지 드라마"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한 남자가 수십 년 전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을 만나고, 과거에 가장 후회됐던 순간을 바꾸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치는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섬세한 연출로 감성을 자극하는 홍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2인 1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올 겨울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을 통해 공개된 해외 포스터에서는 공중전화를 사이에 두고 현재와 과거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김윤석과 변요한의 모습으로 인상적인 첫 선을 보였다.

해외 포스터의 "Will you be there"이라는 영문 타이틀과 함께 "What if you get 10 chances to change your past?"라는 영문 카피가,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번의 기회를 얻은 '수현'에게 벌어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수현'이라는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를 2인 1역으로 연기한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의 탄탄한 존재감이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