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의 샤롯데봉사단 '함행복'이 이웃사랑 활동을 드러내지 않고 12년째 이어와 화제다.
샤롯데봉사단 '함행복'은 지난 10월 8일 포천에 위치한 '임마누엘의 집'에서 전개한 '나눔의 일일 찻집'을 돕고 물품을 후원했다.
'임마누엘의 집'은 이석우 목사가 24년째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공동체로서, 이번에 겨울철 난방비와 김장 비용 마련을 위한 일일 찻집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롯데제과 '함행복'에서는 일일 찻집 행사를 찾아 행사 진행을 돕고, 빼빼로 11박스와 시설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다.
롯데제과 샤롯데봉사단 '함행복'은 매년 이곳에 들러 장애우들과 함께하고 있다. '함행복'은 이곳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매월 1회씩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함행복'이란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롯데제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이다. 지난 겨울에는 부천시 범박동의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연탄 1,000여 장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들의 활동이 10여 년이 지나도록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것은,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동아리 회장 신용성 매니저와 '함행복' 회원들의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함행복'의 활동을 잘 알지 못해 참여를 원하면서도 함께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기회에 '함행복'의 활동을 알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