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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결혼했어요"…'명단공개' 도지원부터 곽도원까지 '미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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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명단공개' 배우 도지원이 반전 미혼 스타 1위로 선정됐다.

10일 저녁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오해를 불허한다! 반전 미혼남녀 스타'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1위에 오른 반전 미혼 스타는 도지원이었다. 올해 5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미모와 몸매를 지닌 도지원은 유부녀 역할은 물론, 청춘스타들의 엄마 역을 도맡아 품절녀로 오해를 받는다고. 그러나 "연애는 연기에서 하는 거로 만족한다"고 말할 정도로 연애보다는 연기를 향한 열정이 가득해 결혼을 미루고 있다.

이어 2위는 주변 지인들이 장가가길 바라는 싱글남 1위 주진모였다. 조각 같은 얼굴과 몸매에 요리 실력까지 갖춘 준비된 싱글남인 그는 "스스로 책임을 지고 싶다. 더 조심스럽고 나 스스로가 좀 더 갖추려고 하는 거다"며 결혼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3위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희원이 올랐다. 워커 홀릭과 함께 스케줄 없을 때는 거의 집에만 있다는 김희원. 그는 2014년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결혼 생각이 안 든다. 어렸을 때부터 최근까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안 해서 주위에서 계속하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사랑은 하겠지만 결혼은 잘 모르겠다"며 남다른 결혼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4위는 김승수가 차지했다. 작품 속에서 늘 다정한 남편과 아빠로 등장해 유부남으로 오해받는 그는 방송에서 수차례 미혼이라고 해명하는 등 품절남으로 오해를 받았다.

5위는 작품에서 주로 품절녀로 등장해 결혼이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로 품절녀 이미지가 각인된 김서형이 올랐다. 남자에 의지하기보다는 본인을 위한 삶을 더 중요시 여긴다는 김서형은 자기 계발과 다양한 취미 생활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중이다. 6위에 오른 박혁권은 미녀 스타들의 아버지 역이나 남편 역으로 많이 나와 품절남으로 오해를 받았다. 게다가 결혼한 스타들만 출연한다는 '자기야'에서 출연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7위는 '응팔'의 학생주임 유재명이 올랐다. 숨겨진 뇌섹남으로도 유명한 유재명은 결혼을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케이스. 현재 12세 연하 연극배우인 여자친구와 3년째 열애 중인 유재명은 연기에 집중하느라 결혼은 잠시 미뤄둔 상태라고 한다.

8위는 '여자 오달수'로 통하는 다작 여배우 진경이 차지했다. 진경은 많은 작품들에서 기혼녀로 출연, 아내·엄마 전문 배우로 등극해 품절녀로 오해를 받았다. 9위는 한류스타로 떠오른 최성국. 작품 속 바람둥이 캐릭터와 다르게 6년 동안 솔로로 지냈다는 최성국은 사랑보다는 일이 우선인 워커홀릭에 집에서 혼자 영화 보면서 시간 보내는 걸 즐기는 소문난 집돌이로 알려졌다.

10위는 곽도원이 차지했다. 올해 44세인 그는 포근한 인상과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곡성'에서 실제 딸을 둔 아빠처럼 실감 나는 부성애 넘치는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유부남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곽도원은 현재 7세 연하 배우 장소연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으로 품절 임박 스타기도 하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