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가 지진희를 위한 해결사가 됐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강등 당한 고상식(지진희)을 지원하는 강민주(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고상식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우리시 드라마 공모전의 점수를 조작해 경찰 조사를 받은 마석규 교수를 찾아나섰다.
마교수를 찾아낸 강민주는 공모전 점수를 조작한 사실을 인정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마교수는 요지부동이었다.
이후 강민주는 교수 아들이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강민주는 교수 아들의 도움으로 교수를 설득할 수 있었다.
덕분에 강민주는 신석기(도기석)가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증거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증거를 손에 넣은 강민주는 고상식을 만나 증거물이 담긴 USB를 건넸고 "빨리 고 과장님을 원하는 시민 곁에 돌아가야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상식은 강민주에게 "전국민이 민주씨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랑 시간 보내고 있으면 화내지 않겠냐"고 덧붙여 달달함을 뽐냈다.
또 이날 박준우(곽시양)와 고미례(김슬기)는 10대 셰프들의 만찬 모임에 참석, 그곳에서 열린 요리 대회에 짝을 이뤄 출전했다.
비건 디저트의 최강자인 강준우와 든든한 서포터 고미례가 만들 요리는 웨딩 케이크로,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고미례는 박준우에게 "오늘 꼭 할 말이 있다"라며 고백을 하려고 했지만, 박준우는 "좋아하는건 네가 먼저 했지만 고백은 내가 먼저 할 것"이라고 말해 또 다른 커플 탄생을 알렸다.
한편 이날 고상식은 강민주에게 "이제 식구하자"라며 프러포즈해 눈길을 모았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