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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박찬호 웃고 울린 생일파티(feat.가족 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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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진짜사나이' 박찬호를 위한 감동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해군 부사관 특집으로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러블리즈 서지수, 양상국 등 10명이 문무대왕함에 탑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호는 깜짝 생일 파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박찬호를 위해 멤버들은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훈련을 마치고 PX에서 초코과자 케이크와 과자를 준비한 멤버들은 박찬호의 깜짝 생일파티를 위해 불 꺼진 식당에 모였다. 동기들의 서프라이즈 파티에 박찬호는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멤버들은 생일선물 대신 재능기부를 하겠다며 자진 장기자랑 퍼레이드를 시작했고, 이를 본 박찬호는 즐거워했다. 그는 "훈련 받느라 까먹고 있었는데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뒤이어 박찬호에게 깜짝 선물이 등장했다. '유류 공수급' 훈련 때 '대청함'이라는 또 다른 배에서 배달된 선물 상자가 바로 그것. 선물 상자 안에는 아내와 딸들의 정성 가득한 총 3통의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그는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쓰여진 딸의 첫 한글 편지와 아내의 사랑 가득한 편지를 읽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박찬호의 아내 박리혜는 야구에 이어 군대에 도전하는 남편 박찬호에게 "당신은 그 어려운걸 자꾸 해냅니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라고 편지에 적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본격적인 해군부사관 임무를 수행했다.

멤버들은 총원 전투배치, 해상사격, 해상유류공수급 등 다양한 실전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해상유류공수급을 모둔 마친 멤버들은 "모든 배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마치 뜨겁게 포옹한 것 같았다", "전우애가 느껴지고 감동적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