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의 신' 진종오(37·부산)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9일 충북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3.3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권종오는 2011년 이후 6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우뚝 지켰다.
전날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8.0점을 명중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에서도 집중력을 이어갔다. 본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한 진종오는 결선에서 종전 대회 기록(202.2점)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개인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진종오는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총점 1753점을 기록, 금메달을 품에 안으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