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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곽시양♥김슬기, 합작 케이크로 '밀당 끝 행복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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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눈빛만 봐도 통하는 찰떡궁합 콤비 곽시양과 김슬기가 2인 1조 요리대회에 출전, 사랑이 가득 담긴 웨딩 케이크로 우승에 도전한다.

9일 방송될 SBS 주말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17회에는 준우(곽시양 분)의 제안으로 10대 셰프들의 만찬 모임에 참석, 그곳에서 열린 요리 대회에 짝을 이뤄 출전하는 준우와 미례(김슬기 분)의 달콤살벌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알쏭달쏭한 밀당의 상황을 반복하며 커플 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두 사람은 이번 에피소드를 계기로 명확한 관계 정리에 돌입한다.

비건 디저트의 최강자인 준우와 든든한 서포터 미례가 만들 요리는 웨딩 케이크로, 두 사람은 제한 시간 안에 최고의 케이크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의욕과 다르게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간에 쫓겨 긴장한 미례가 완성 직전의 케이크를 생크림 범벅으로 만들고 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미례와 확신에 찬 미소를 띤 준우의 상반된 표정이 최종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17회에는 문제의 유람선에 대한 책임으로 공무원 강등 위기에 처한 상식(지진희 분)과 누명을 쓴 상식을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민주(김희애 분)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두 사람을 둘러싼 주변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민주와 상식이 어렵게 시작해 더욱 소중한 힐링 로맨스를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