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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서하준에 무릎 꿇고 '절절'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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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옥중화' 진세연이 서하준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려 그 이유에 궁금증을 높인다.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43회 방송을 앞둔 9일, 옥녀(진세연 분)이 명종(서하준 분)에서 읍소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옥중화' 41회에서는 옥녀가 명종이 임금이었음을 알게 되는 동시에 옥녀가 명종에게 건넨 명나라 황제의 칙서로 인해 성지헌(최태준 분)-강선호(임호 분) 등 대윤세력이 구사일생, 나아가 문정왕후(김미숙 분)을 비롯한 소윤세력에게 피와 칼의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졌다.

이와 함께 명종이 옥녀에게 직접 후궁이 될 것을 제안하기에 이르러, 옥녀가 명종에게 자신이 옹주이며 이복동생임을 밝힐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한껏 높아진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옥녀가 명종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옥녀는 애틋하고 절절한 눈빛으로 명종을 응시하고 있는데 그의 눈에서 닭 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릿하게 한다.

더욱이 옥녀는 명종 앞에 무릎까지 꿇고 있는 모습. 그동안 명종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아온 옥녀이기에 마치 석고대죄를 하듯 머리를 한껏 조아리고 바닥에 납작 엎드린 그의 모습이 의문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를 바라보는 명종의 심상치 않은 표정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충격을 받은 듯 보이는 것. 더욱이 명종의 눈빛에서 깊은 슬픔까지 묻어 나와 과연 옥녀가 명종에게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인지, 혹시 옥녀가 명종에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고백한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수직상승 시킨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