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시영이 자신만의 매력으로 '아는형님'까지 접수하며 대세 여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이시영이 원투펀치 고등학교 전학생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이시영은 자신의 장래희망이 현모양처라고 자기소개를 했고, 이어진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데뷔 전 찜질방 매점을 운영했던 이야기와 복싱 수업, 그리고 제기차기 대결까지 펼쳐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높여갔다.
이후 영화 '뷰티인사이드'를 패러디한 '일주일 남친 인사이드'에서는 요일별로 바뀌는 남자친구(아는형님 멤버들)와 찰떡호흡을 발산하며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시영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코너의 묘미를 살렸다.
이날 교복을 입은 이시영은 꾸밈없는 차림에도 수수한 미모로 감탄을 자아낸 것은 물론, 강인한 이미지 외에도 여성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겨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끊임없이 이어진 집중 질문 공세에도 당황하지 않고 나긋나긋한 말투로 대답해내 단숨에 모두를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했다.
뿐 만 아니라 이시영은 수준급의 복싱 실력을 뽐내고, 이수근과는 제기차기 대결로 열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해내며 '아는형님'까지 그녀만의 매력으로 물들였다.
또한 콩트 역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이시영은 최종 남자친구로 서장훈을 선택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시영은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부터 단아한 여성美, 거침없는 예능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명실상부한 대세 여배우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