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양성 사업에 나서고 있다.
9일 LG그룹에 따르면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쟁이 아닌 참여·공유·협력 기반의 창작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융합 과학 축전인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LG그룹에 따르면 영 메이커란 젊은 창작자를 뜻한다. 이번 행사에는 LG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교대, 숙명여대, 전국기술교사 모임, 한국 메세나협회 등 다양한 외부 기관이 참여해 창의적 과학워크숍, 예술체험교육, 세계의 놀이체험 및 그래피티 퍼포먼스 등 60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진행됐다.
LG연암문화재단이 지원한 '영 메이커 아카데미'를 수료한 중학생들이 직접 페스티벌에 참여해 본인들이 만든 제품을 전시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실시됐다.
영 메이커 아카데미는 '영 메이커' 육성을 위해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메이커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경기도 용인 신갈중학교 1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9월 19일부터 3주간 진행됐다.
LG그룹 관계자는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의 과학영재, 언어영재 육성과정과 LG상남도서관의 '플레이메이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인재 육성에 앞장서왔다"며,"영 메이커 육성 프로그램 규모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생활 과학 및 창의 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