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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BIFF]손예진·윤여정, '오픈토크' 진행…이병헌과 바통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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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병헌에 이어 손예진과 윤여정이 부산을 달군다.

손예진과 윤여정은 오늘 8일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에서 각각 진행되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기자와 함께 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 참석한다. 손예진은 정오 1시, 윤여정은 오후 6시 30부터 시작한다. 하루 전인 지난 7일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서는 이병헌이 참석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 이날 이병헌은 유쾌한 유머감각과 여유 넘치는 말솜씨로 4개 영화단체의 보이콧, 태풍의 영향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다소 침체되고 썰렁한 분위기에 휩싸였던 부산국제영화제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 분위기를 손예진과 윤여정이 이어갈 수 있을거라 기대를 모은다.

올해 영화 '비밀은 없다'(이경미 감독)부터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등을 관객에게 선보이며 '열일'을 한 손예진은 두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연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 손예진은 7일 벡스코에서 진행된 제25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이날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무대에서 그 감격스러운 소감도 함께 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죽여주는 여자'(이제용 감독)을 통해 일명 '박카스 아줌마'로 변신한 윤여정의 영화 이야기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돌직구 입담'으로 유명한 그가 이번 무대에서도 어떤 사이다 발언으로 관객의 속을 뻥 뚫어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CGV센텀시티·롯데시네마센텀시티·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일대 5개 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으로는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10번째 작품 '춘몽'이, 폐막작은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검은 바람'이 각각 선정됐다. 초청작은 월드프리미어 부문 96편(장편 66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7편(장편 25편, 단편 2편), 뉴커런츠 상영작 11편 등으로 열흘간 69개국 30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