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시즌 막판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또 원정 10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시즌 52승(2무89패)으로 2015시즌과 같은 승수를 기록했다. kt는 8일 NC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kt는 7일 마산 NC전에서 6대2로 승리했다. kt는 일찌감치 정규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투수 정대현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NC 상대로 통산 9경기 등판만에 첫승을 거뒀다. kt 배테랑 이진영이 결승타를 쳤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정시(오후 6시30분)에 시작하지 못했다. 오후 7시25분 시작됐다.
kt는 1회 공격에서 이진영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경기는 kt의 2회초 공격 후 비로 중단됐다. 43분간 중단된 후 오후 8시29분부터 재개됐다.
NC 선발 투수 스튜어트는 2이닝 4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28개였다. 우천 중단으로 어깨가 식어 3회부터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배재환에게 넘겼다.
kt는 5회 3점을 추가했다. 상대 투수(배재환)의 폭투로 1점 그리고 박경수의 2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kt는 9회 쐐기 1점을 추가했다.
NC 타선은 경기 초반 kt 선발 투수 정대현에게 꽁꽁 묶였다. 정대현의 제구력에 NC 타자들이 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정대현은 이번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5이닝 4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NC는 0-5로 끌려간 5회 박민우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힘겹게 1점을 뽑았다. 그리고 6회 이종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