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패셔니스타 정려원, 착한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착한 패션'이 연일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또 가장 일상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패션이라는 요소에 기부라는 좋은 의미까지 더해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 셀럽들은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이 뜻깊은 일에 동참하며 또 하나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배우 정려원 또한 이 행렬에 동참했다. 영화나 드라마 등 작품을 통해서는 물론, 꾸민듯 꾸미지 않은 시크한 리얼웨이 패션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로 우뚝 선 그, 이번에는 그 감각을 패션 아티스트로 발산시켰다. 바로 프렌치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쟈딕앤볼테르와 함께 '마이 크리에이션 티(My Creation T)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 이는 정려원이 쟈딕앤볼테르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는 튀니지안 티셔츠를 캔버스로 삼아 아티스틱한 작업을 펼쳐보였다.
정려원은 이번 작업을 통해 늘 자신의 인생 모토라고 강조해 온 "카인드 벗 낫 소프트(Kind but not Soft)" 라는 문구를 직접 레터링했다. 실제 정려원은 배우 생활 틈틈이 아티스트으로 변신을 꾀해, 작업실에서 작업하는 모습이나 개인 작품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곧 개인 전시회에 대한 계획도 밝힌 만큼, 정려원의 소울이 담긴 이 티셔츠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정려원이 직접 작업한 마이 크리에이션 티셔츠는 화이트, 그레이 2가지 컬러 각 1장씩 단 2장으로 구성되었으며 6일부터 쟈딕앤볼테르 온라인몰을 통해 선착순 판매 될 예정이다. 티셔츠의 판매수익금은 국내 아동복지 전문 기관인 초록어린이재단에 전액 기증되며, 티셔츠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자를 위해 쟈딕앤볼테르에서 준비한 스페셜 기프트 박스가 선물로 보내진다.
단순 옷을 잘 입는 것을 넘어 또 하나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가고 있는 정려원, 그의 앞으로의 패션 행보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제공=쟈딕앤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