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포상휴가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대해 KBS 측과 박보검 측은 "현재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의 강병택 CP는 7일 스포츠조선에 "먼저 드라마가 잘 마무리 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드라마가 잘 되고 있으니 포상휴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박보검 소속사 측은 "아직 포상휴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했다"며 "만약 포상휴가가 확정된다면 함께 고생한 배우·스태프들과 함께하는 일정에 박보검은 무조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해 참석 의지를 밝혔다.
보통 드라마가 화려하게 끝난 뒤에도 일부 배우들은 이어진 CF촬영과 다른 방송 출연 스케줄 때문에 포상휴가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앞서 한 매체는 "현재 포상휴가가 확정됐다"며 "태국 푸껫, 필리핀 세부 등 비교적 근거리의 해외 여행지를 물색하고 배우들과 스태프의 스케줄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가 방영되고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20일께 포상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박보검 김유정 등 주연을 비롯한 많은 배우들이 스케줄을 조율해 최대한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9월 19일 방송된 9회가 2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방영 내내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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