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카세미루(24·레알 마드리드)가 굳은 각오를 다졌다.
카세미루는 지난달 19일(이하 한국시각) 치른 에스파뇰과의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정말 검사 결과 왼쪽 종아리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카세미루는 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과 동료들을 위해 희생할 수 없어 화가 난다"며 "외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나는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카세미루 부상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치른 비야레알전부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무승부까지 더하면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카세미루는 "우리 팀은 UCL에서 잘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UCL에서 우승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팀은 매우 강하다. 실패하지 않는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소속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고국인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자존심이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