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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th BIFF]성승택 촬영감독 첫 다큐 '옆집', 이웃 향한 따뜻한 시선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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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성승택 촬영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성승택 촬영 감독의 첫 번째 연출 다큐멘터리 '옆집'이 6일 개막하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진출해 눈길을 끈다.

'옆집'은 정신장애인들의 재활공간 '한마음 집'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는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한마음의 집 이웃으로 이사 온 감독은 다양한 정신장애인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지만 이들을 정신장애를 가진 환자가 아닌 한 명의 개인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이웃을 향한 감독의 따뜻한 시간이 그대로 묻어나는 작품이다.

연출자 성승택 감독은 '공동경비구역JSA'(2000, 박찬욱 감독) 조명부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윤계상 주연의 '발레교습소'(2004, 변영주 감독)로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 황정민, 전도연의 주연의 '너는 내 운명'(2005,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10여 년의 상업 영화와 다수의 광고 및 공영 영상물의 촬영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