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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크로스오버 그룹 켈틱 우먼 첫 내한공연, 29,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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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크로스오버 그룹 켈틱 우먼이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오는 29,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7일 새 앨범을 발매하는 켈틱우먼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월드 투어 '데스티니(DESTINY)' 일정으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켈트의 여신'으로 불리는 켈틱 우먼은 2006년 데뷔앨범으로 안드레아 보첼리를 제치고 빌보드 차트 월드뮤직 부문 1위에 올라 8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2013년, 2014년에는 '올해의 월드뮤직 아티스트' 부문을 석권했다. 통산 800만장 이상의 기록적인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빌보드 차트에서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한 바 있다. 켈틱우먼을 모르는 이들이라도, 켈틱우먼의 노래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만큼 수십 개의 히트곡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방송과 영화, 광고음악으로 사용됐다.

켈틱우먼은 팀 명에서 보여주듯, 아일랜드의 전통음악인 켈틱 음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팝과 어덜트 컨템포러리,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를 켈틱우먼 만의 맑고 깨끗한 느낌으로 연주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렸던 켈틱 우먼의 무대는 미국 공영방송을 통해 방영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후로 미국투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대표곡 '어메이징 그레이스', '넬라 판타지아', '오리노코 플로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보컬리스트 메이리드 칼린, 수잔 맥파든, 에바 맥마혼과 바이올리니스트 타라 맥네일 등 네 명 아티스트의 완벽한 하모니뿐만 아니라, 켈틱우먼의 월드 투어 오리지널 세션이 함께하는 무대다. 특히 지난 8월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타라 맥네일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하프연주자로, 새로운 기운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02)585-4055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