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설이 제기됐던 풀백 우치다 아쓰토(28·샬케)가 고비를 넘긴 모습이다.
샬케는 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무릎 자기공명촬영(MRI) 진단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독일 일간지 키커는 '우치다가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우치다는 지난 2014년 2월 리그 경기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그대로 시즌 아웃됐고 브라질월드컵 본선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부활에 매진했지만 옛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면서 부상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2006년 가시마에서 데뷔한 우치다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샬케로 이적하면서 유럽무대에 정착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는 2008년부터 71차례 A매치에 나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