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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강주은 "남편 최민수, 3시간 이야기 후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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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현장토크쇼 택시'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이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우먼 크러쉬' 특집으로 배우 최민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 강주은이 탑승했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와 결혼 스토리에 대해 "1993년 미스코리아 대회 당시 최민수는 마지막 에스코트 역이었다. 이후 무대 뒤에서 등장할 사인을 기다리고 있다가 무대에서 내려오는 저를 보고 선뜻 '아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1초 대화를 하고 난 일주일 후 캐나다로 떠나기 하루 전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다. 최민수가 추억을 위해 방송국을 구경시켜 준다고 했다. 그래서 '저분 뭐 하는 분이냐'고 물어봤더니 '유명한 배우'다라고 말해 최민수가 배우임을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후 방송국 지하 카페에서 최민수와 3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고, 그때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강주은은 "캐나다로 떠나는 날 최민수는 드라마까지 펑크내고 제작진들에게는 '너무 중요한 일이라서 떠나야한다'고 말했고, 밤새 자기 사진들을 박스에 담아 사진 뒤에 설명을 덧붙여 캐나다까지 가는동안 궁금함과 의심을 사진으로 해소하라고 줬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후 강주은은 "그렇게 해서 그해 12월에 결혼에 골인했다"라고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