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에 깜짝 출연한 진원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29일 방송된 '슈퍼스타K 2016' 2회에서는 지난 첫방송에 이어 참가자들이 1라운드 '20초 타임 배틀'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훈훈한 외모로 등장부터 눈길을 끈 진원은 9년 전 발표된 자신의 노래 '고칠게'로 무대를 꾸몄다. 어딘가 낯익은 얼굴의 진원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엠넷 '성교육닷컴'과 'SNL' 크루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라며 "노래를 정식으로 배워 본 적은 없다"고 했다.
심사위원 거미는 진원이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감탄사를 내뱉었다. 마치 눈물을 삼키며 노래 부르는 듯한 애절한 목소리에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김범수는 "내가 이 노래를 안다. 이 노래를 부른 그 진원이 맞냐"라고 물었고 진원은 "그렇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용감한 형제는 "목소리 톤이 너무 좋다. 첫 스타트에서 뭔가 '확' 왔다"고 칭찬했고, 김연우는 "발성 연습이 필요하지만 자기만의 매력이 있다"고 호평했다. 방송 후 '진원'이라는 이름은 30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진원은 지난 2006년 Mnet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성교육닷컴'으로 데뷔한 뒤, 이듬해 드마라 '최강! 울엄마'에서 주연을 꿰차며 연기자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당시 여자 주인공이었던 박민지와 연인 관계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후 Mnet 예능 프로그램 '다섯 남자와 아기천사' OST '고칠게'를 부르며 얼굴을 알렸고, 싱글 '아무렇지 않더라', '세레나데'를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