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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집밥백선생2'도 자숙…"검찰조사 후 거취 결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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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정준영이 '집밥백선생2'에서도 자숙의 시간을 가진다.

30일 tvN '집밥백선생2' 제작진 측은 "정준영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진에 요청하였고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주 중 진행될 '집밥백선생2' 녹화부터는 정준영을 제외한 출연자들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촬영을 마친 2주 분량은 정준영 출연 분이 방송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직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정준영의 추후 합류 여부 등 정확한 거취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발표 후에 다시 논의하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영은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전 여자친구와의 동의 하에 장난스런 영상을 촬영했으며, 즉시 삭제했고, 이별 후 상대 여성이 우발적으로 고소했으나, 곧 '동의 하에 촬영된 것이 맞다'고 여성이 직접 정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여자친구가 고소를 취하했고, 본인(정준영)을 위한 탄원서까지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여자친구가 "2초 분량의 영상이며, 성관계 동영상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정준영이 의심을 받던 휴대폰 마저 검찰에 자진 제출하며 결백을 철저하게 입증했다는 평이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N '집밥백선생2' 제작진입니다.

먼저, '집밥백선생2'에 출연 중인 정준영이 일련의 사건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준영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진에 요청하였고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주 중 진행될 '집밥백선생2' 녹화부터는 정준영을 제외한 출연자들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촬영을 마친 2주 분량은 정준영 출연 분이 방송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직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정준영의 추후 합류 여부 등 정확한 거취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발표 후에 다시 논의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