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한준이 선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유한준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1사 2루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롯데 선발 박진형을 상대로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135㎞짜리 가운데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전날 롯데전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린 유한준은 시즌 14호 아치를 기록했다.
유한준은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 전날까지 타율 4할4푼2리를 마크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