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잉글랜드 지휘봉을 맡게 될까.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경질한 잉글랜드축구협회(The FA)가 벵거 감독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8일(한국시각) 전했다. 이 신문은 'FA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마무리 되면 벵거 감독을 데려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벵거 감독은 올 시즌까지 아스널과 계약을 맺고 있다.
벵거 감독은 지난 1996년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이래 20년 동안 팀을 이끌어 왔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선임 시마다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됐으나 결국 이뤄지진 않았다. 벵거 감독은 현재도 잉글랜드 대표팀 취임보다는 아스널과의 재계약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