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이하 AT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격침시켰다.
AT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가진 뮌헨과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전반 35분 터진 앙투완 그리즈만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AT마드리드는 승점 6이 되면서 뮌헨(승점 3)을 제치고 D조 선두로 뛰어 올랐다.
A조의 아스널(잉글랜드)은 안방에서 가진 바젤과의 A조 2차전에서 2대0으로 완승하며 대회 첫 승을 챙겼다. 같은 조의 파리 생제르맹(PSG)도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원정경기서 3대1로 이겼다. B조에선 나폴리(이탈리아)가 벤피카(포르투갈)를 4대2로 제압했다.
C조의 맨시티(잉글랜드)는 셀틱과의 맞대결에서 3골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대3으로 비겼다. D조의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도 로스토프(러시아)전에서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