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철도·지하철 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대하며 27일 오전 9시부터 공동 파업에 돌입한다. 철도·지하철 노조가 공동 파업을 하는 건 22년 만이다.
파업에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와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된다.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률은 60% 수준으로 떨어져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하철 1∼8호선도 이날 서울지하철·서울메트로 노조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가 함께 파업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파업 시에도 필수유지인력과 시 직원을 투입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간격은 평소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낮 시간대 배차간격을 평소보다 늘리는 것이 불가피해 시민 불편이 전망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