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성민이 tvN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코리아'(이하 '안투라지', 서재원·권소라 극본, 장영우 연출) 카메오로 출연한다.
지난 6월 1일 첫 삽을 떠 오는 30일 마지막 촬영을 끝내는 '안투라지'. 4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쳐온 '안투라지'가 이성민을 통해 화려한 카메오 라인업의 마침표를 찍는다.
26일 부산에서 진행될 이성민의 카메오 출연은 조진웅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현재 부산에 머물며 조진웅과 함께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처스 제작) 촬영을 진행 중인 이성민은 사실상 부산과 서울이라는 이동 제약으로 카메오 출연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런 이성민을 위해 조진웅과 '안투라지' 제작진은 부산 촬영을 계획, 이성민의 특별 출연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앞서 '미생' '기억' 등으로 tvN과 인연이 깊은 이성민은 조진웅, tvN과 의리를 '안투라지'로 지키게 됐다.
할리우드 스타와 엔터테인먼트의 실상을 가감 없이 드러낸 블랙코미디 '안투라지'. 지난 2004년 7월부터 2011년 9월까지 미국 HBO에서 시즌8까지 제작되며 전 세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미드 '안투라지'가 서강준, 조진웅, 박정민, 이광수, 이동휘 등 국내 최고의 '대세' 배우들을 캐스팅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오는 11월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무엇보다 국내 연예계의 민낯을 드러내는 '안투라지'는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한국 고유의 감성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활동 중인 셀러브리티를 다수 특별출연으로 섭외해 화제를 모았다. 9년 만에 드라마에 얼굴을 비치는 하정우와 8년 만에 컴백하는 진재영,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박찬욱 감독 등 특별출연 라인업만 봐도 초특급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밖에 강하늘, 경수진, 김성균, 김진경, 남창희, 도끼, 마마무, 박한별, 봉만대 감독, 붐, 소이현, 송지효, 송해나, 스피카, 김청하·임나영(I.O.I), 안혜경, 이은, 이준익 감독, 이태임, 인교진, 임필성 감독, 지석진, 진구, 진정선, 최정렬 감독, 클라라, 한경현, 황보라, 혁오밴드, SK와이번스 김광현 선수, DJ 소다, 코스프레 전문팀 스파이럴캣츠, 스포츠트레이너 심으뜸, 프로게임 선수단 CJ 엔투스,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여기에 이성민이 마지막 열차를 탑승하며 카메오 라인업의 방점을 찍게 됐다.
한편, '안투라지'는 오는 11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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