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비정상회담'에서 수돗물과 전기 등 일명 '필수 공공재'에 대한 날선 토론이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수도와 전기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사업은 '공공재'라고 부르며 국가에서 생산 및 관리를 담당한다. 그러나 효율성 등을 이유로 민영화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어, 세계적으로 운영 방식에 대해 다양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럭키는 "인도에서는 환경오염 때문에 '수돗물' 안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민영화'를 통해 수돗물의 질 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개선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기욤은 "민영화를 통해 여러 기업이 경쟁하도록 하면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공감했다.
그러나 오오기는 "'민영화'는 단점이 더 많다"고 반대 의견을 내며 맞섰다. 이에 멤버들은 각 국의 필수 공공재 시스템을 예로 들며, '민영화'를 둘러싼 날선 토론을 벌였다.
이어 멤버들은 대표적인 필수 공공재인 '수돗물'에 대한 인식도 공유했다. 알렉스는 "스위스에서는 수돗물을 먹는 게 당연한데다 파는 물 보다도 맛이 좋다!"며 '물 맛 자랑'에 나섰다. 이에 마크도 "뉴욕 수돗물은 미국에서도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말해 멤버들간의 '물 맛' 자랑 배틀이 벌어졌다.
한편 닉은 "한국에 와서 수도요금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독일의 비싼 수도요금 때문에 생긴 샤워법(?)을 공개했다. 다른 멤버들도 각 나라의 수도요금부터 한국의 누진세 논란 등 공공재 운영 방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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