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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 27일 동반 파업…서울시 "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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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노조를 포함한 공공운수노조가 2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여기에 서울과 부산 지하철도 같은 날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국철도노조와 전국 7개 지하철 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16개 공공기관 노조가 27일부터 연대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 측은 "정부가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해고를 강요하고 있다"며 "공기업 특성상 성과 연봉제 도입은 안전보다는 이윤과 실적 위주로 치우쳐 국민 피해로 연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철도노조 파업은 불법"이며,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불편과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고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25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서울시는 파업이 예고된 다음 달 3일까지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에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버스 운행 간격과 막차 시간을 조정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