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3개 대학은 26일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대회 단체 자원봉사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그리고 김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평창 조직위와 각 대학교는 앞으로 성공적인 올림픽 추진을 위해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참여와 사회발전 동력 축적 ▶자원봉사자 선발과 교육, 배치 등 협력 ▶언론보도 등을 통한 홍보지원 및 포상 등에 대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한국외국어대는 '의전, 선수단 지원, 통역', 숙명여대는 '의전, 통역, 도핑', 서울과학기술대는 '정보기술과 경기'분야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대학교는 자체 자원봉사자 모집?선발은 물론 기본교육 실시 등을 조직위와 협의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단체 자원봉사자 모집을 내년 2월 마감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개인 신청 지원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단체 자원봉사 참여도 5천명에 육박함에 따라 9월말까지 접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단체 자원봉사자 모집을 위해 지난 6월 30일 자원봉사자 모집개시 행사에서 16개 대학, 기관, 자원봉사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 바 있으며 협의가 진행 중인 대학과 단체에 대해서는 10월까지 업무 협약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