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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클래식 이준 VS 캐주얼 여진구'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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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새 기자] 갖고 싶은 남자들 이준과 여진구가 완벽한 가을 패션을 보여줬다.

22일 각각 드라마 제작발표회와 영화 시사회 현장에 나타는 이준과 여진구. 이 둘은 보기만 해도 훈훈한 완벽 가을 남자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둘은 전혀 다른 느낌의 패션으로 더욱 보는 이들을 흥미롭게 했다. 이들의 가을 패션을 전격 분석해보자.

▶남자의 정석은 수트, 이준의 클래식 수트룩

이준은 클래식한 그레이 수트로 여심을 저격했다. 옅은 핀 스트라이프 패턴의 그레이 수트는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을 줬다. 이번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정의로움과 패기로 가득찬 뇌섹남 마석우 변호사 역할을 맡은 이준. 이준은 이런 극 중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패션을 선택했다.

베스트까지 쓰리 피스를 모두 갖춰 입어 더욱 단정한 느낌을 줬고, 스트라이프 패턴이 이준의 키와 모델핏을 잘 살려줬다. 여기에 신발은 구두같이 보이는 부츠를 선택해 실용성을 더했다. 특히 솔에 화이트 포인트가 들어가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연하남은 캐주얼룩, 여진구의 캐주얼 니트룩

클래식 그 자체였던 이준과 달리 여진구가 선택한 것은 액티브한 캐주얼 니트룩. 여진구는 진한 블루 컬러가 눈에 띄는 패션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큰 포인트나 특별하게 꾸민 것은 없는 패션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연하남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었다.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은 따뜻한 앙고라 소재의 블루 니트. 컬러블록 스타일링도 완벽하게 소화해낸 여진구는 '연하남의 정석' 그 자체였다. 여기에 깔끔한 블랙 슬랙스를 입은 여진구는 소년티를 벗고 남성미까지 느껴지게 했다.

같은 날, 전혀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한 두 남자. 클래식한 남자의 정석 이준과 캐주얼한 연하남의 정석 여진구,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한 가을 남자는 누구?

06sejong@sportschosun.com, 사진 =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