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24일 전주에서 문화탐방과 봉사활동, 축구경기 관람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 '로얄블랙 주니어 프론티어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남의 '성남형 교육 : 슛돌이 성남'에 참여하는 성남시 초등학생 2, 5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로얄블랙 주니어 프론티어즈' 프로그램은 신라시대 화랑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화랑도가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최고의 교육을 제공했던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문화원과 연계하여 덕진공원, 한옥마을 등 문화재를 탐방하며 견문을 넓히고, 봉사활동을 통해 능동적 리더십 육성을 꾀한다. 또한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 공동 응원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협동정신을 증진시킨다. 참가 학생에게는 성남FC 기념 티셔츠와 가방을 제공하고, 전주문화원이 인증하는 문화탐방 수료증과 봉사활동 시간도 수여한다.
7월 31일 인천에서 1차 시범 운영하였던 '로얄블랙 주니어 프론티어즈'는 참가자들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이번에 더욱 확대하여 진행한다. 참가자 수가 기존 40명에서 200여명으로 대폭 증가했고, 더 많은 문화재를 탐방하여 현장 체험 학습 효과도 강화된다. 1차 인천 원정에 참가하였던 한 학부모는 "1차 프로그램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했었던 좋은 추억이 있는 만큼 이번에 망설임 없이 다시 신청하게 되었다. 2차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는 "'로얄블랙 주니어 프론티어즈'는 성남형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성남F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1차 인천 원정보다 강화 운영되는 만큼,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고 동반 가족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 지역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