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내년중 결혼 계획을 밝혔다.
윤석민은 19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구단 홍보팀을 통해 본지의 약혼 보도에 대해 사실임을 밝혔다. 본지는 이날 윤석민과 배우 김예령의 딸인 신인 연기자 김시온이 약혼식을 올렸고, 올 겨울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었다.
윤석민은 "지난 7월 올스타브레이크 때 약혼식을 올렸다"면서 "결혼은 내년중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민은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돌아와 마무리투수로 나서 30세이브를 올렸던 윤석민은 올시즌 선발로 나섰지만 부상으로 재활을 하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는못했다. 최근엔 불펜 투수로 나오고 있는 윤석민은 올시즌 총 10경기에 등판해 1승2패 1세이브, 3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