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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추석 명절 후 하반기 대반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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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선두 추격을 위한 대반격에 나선다.

대구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고양 자이크로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를 치른다. 고양전은 추석 명절 직후 열린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오프로 경기가 없었지만, 추석 당일인 15일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뜨거운 땀방울을 쏟았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는 현재 승점 49점(13승10무7패)으로 4위에 올라있다. 1위에 올라있는 안산(승점 57)보다 2경기, 2위, 3위에 올라있는 부천(승점 55), 강원(승점 52)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는 3~8점이다.

대구는 고양전 이후 다가오는 3경기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원, 부산, 안산과 잇달아 맞붙는다. 막판 '승격전쟁'을 위해서는 고양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다가오는 3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아야한다.

고양과의 상대전적에선 5승4무2패로 앞선다. 올 시즌 맞붙은 3경기에서는 2승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중원 자원인 신창무가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고양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린 에델을 비롯해 득점 2위에 올라있는 파울로, 올 시즌 7골-4도움을 기록한 세징야와 박세진 박태홍 조현우 등 가용자원이 풍부하다.

고양은 인준연 이예찬 빅토르 등 주전 공격자원들이 경고누적, 퇴장 등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최근 경남에 0대7로 대패하는 등 깊은 부진에 빠져있다. 고양은 올 시즌 8라운드 충주전에서 승리한 이후 23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