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화 '밀정'이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17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밀정'이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이날 오전 8시 30분 누적 관객 506만 6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밀정'은 개봉 10일째인 지난 16일 오전 42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단 하루 만인 오늘(17일) 오전 8시 30분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밀정'의 500만 돌파 속도는 천만 영화 '변호인'(13일)과 '국제시장'(15일)은 물론,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와 '사도'(16일)를 크게 앞서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밀정'은 16일 하루 동안 85만 9,985명을 동원하는 놀라운 흥행력을 발휘했다.
이에 '밀정'의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과 김지운 감독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500만 돌파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들은 '밀정' 버스 앞에서 손으로 500만을 표현하는 포즈를 취하며 500만 돌파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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