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부정 발탁 논란에 휩싸였던 여자배구대표팀의 결과는 참담했다.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힌국은 16일 베트남 빈푹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0대3(13-25, 18-25, 8-25)으로 완패했다.
중국, 베트남에 이어 일본에도 패한 한국은 B조 4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참가해 8강 토너먼트를 치르기에 최하위를 기록해도 8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한국은 18일 A조 1위와 8강전을 펼친다.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한 한국은 경험과 실력 차를 뼈저리게 실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