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비스트 이기광이 '초대 댄스왕'을 차지했다.
15일 추석특집 신개념 댄스대결 버라이어티 KBS2 '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붐샤카라카(이하 붐샤카라카)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계 대표 춤꾼 김수로, 이수근, 이기광, 하휘동, 김신영, 박하나, 김세정, 차은우 8인이 단 한 명의 댄스왕에 도전했다.
1라운드 대결은 '댄스존 자리 뺏기' 게임으로 진행됐다. 출연진 모두가 안정적인 실력을 보인 가운데 '전진 걸그룹 출신' 박하나와 이기광, 김세정의 댄스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현역 아이돌인 차은우는 다소 뻣뻣한 춤사위로 웃음을 안겼다.
2라운드는 '댄스 룸 미션'이었다. 난이도는 더욱 어려워졌고, 많은 탈락자를 발생시켰다. 차은우와 김신영 등 패자 부활전을 펼쳤고, 김신영이 올랐지만 3라운드 '랜덤 미션'에서 곧바로 떨어지는 굴욕을 안았다.
결국 마지막 파이널 미션에서 김세정과 이기광이 올랐다. 걸그룹 메인보컬로 댄스와는 거리가 멀다는 김세정은 그간의 노력의 고스란히 빛났다. 30곡 중 거의 모든 안무를 정확하게 소화해 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열정적인 김세정의 노력에 많은 출연자들이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기광 역시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고난이도와 파워풀한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반면, 걸그룹 댄스는 다소 어려워 했다.
이기광과 김세정은 단 한 곡 차이로 이기광이 '댄스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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