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난창 챌린저(총상금 7만5000달러)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4일(한국시각) 중국 난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아슬란 카라체프(204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대0(6-3 6-3)으로 제압했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 이후 4개월간 재활과 훈련에 전념한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2연승을 거둔 정현은 블라즈 카브치치(223위·슬로베니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2012년 세계 랭킹 68위까지 올랐던 카브치치는 그동안 정현과 두 차례 만나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