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유민이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애절하게 연기하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에서는 홍라온(김유정 분)이 허락되지 않은 사랑을 하는 월희 (정유민 분)와 마종자(최대철 분)의 관계를 알고 그들을 위한 인형극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온은 궐 안에서 조심스러운 연정을 쌓아오며 속앓이를 하는 마종자를 위해 궁녀와 내시의 사랑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무대에 올렸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힘들어 하던 마종자는 사람들 앞에서 인형극을 통해 월희를 향한 연모의 감정을 고백 할 수 있었다. 그는 인형의 대사를 빌어 마음을 고백하며 오열했고 월희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민은 마종자와 비밀 연인 사이임이 밝혀지며 극에 반전재미를 선사했다. 정유민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슬픈 사랑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신선한 마스크와 흡입력 있는 청초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악연 같은 첫 만남 이후 궁안에서 재회. 운명 같은 청춘 로맨스를 선사할 츤데레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 )과 사랑스러운 위장 내시 홍라온 (김유정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7회 방송분은 20.4%(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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